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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자들의 품평과 회사 내에서의 싸늘한 시선에 사원으로써, 아니 작가로써의 위기감을 느낀 현세는조금 은 소설을 쓰기위해 고민하다 치사율 100퍼센트의 질병이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어 곳곳으로져나가고,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은 그 질병애 걸리지 않기 위해 멀쩡한 사람끼리도 배척하는 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생각했고, 이 생각을 바탕으로 원고를썼다. 그리고 이 소설을 대중들
에 발표하려고 출간부장을 독대했다.이 이야기는 현세가 출간팀에 찾아갔을 때부터 시작된다.현세는 지금 창작 회사의 출간팀에 있는 사내에서 가장 넓은 상담용 책상앞에 앉아 출간부장에 의 새 작품 원고를보여주고 있었다. 말없이…내가 쓴 원고를 한동안 읽어내려가던출간부장이 고에서 눈을 떼고 나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본다. 그의 얼굴을 한참 뜯어보던 출간부장이 입을뗀.”그래서, 이름이…?”그 질문을 들었을 때 현세는 그가 잘못말한 줄 알았다. 그래서 현세는 그게 다시한번 물었다.”네…?””이름이 뭐냐고요, 작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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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는 출간부장이나 되서 인기를 끌다고 생각되는 소설인 ‘마지막사랑’의 저자도 모르는 출간부장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그의름을 알려주었다.”정현세요…’마지막사랑’의 저자요…그리고 정현세라는 이름은요…나라를 떠 치는 솥귀가 되어라 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이 소설은요…”내 이름의 의미부터 설명하 음으로 나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려 하자, 곧바로대답하여 현세의 말을 가로채는 부장이다.”치료법이 없는 질병 앞에서 인간이 보이는 이기심…” “현실성 없네요.”소설에 대해 설명하려 하는데 미없겠다고 딱 잘라 말하는 부장이다.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인간의 이기심에 해 말하려했지만, 부장의 한마디, ‘현실성 없네요.’ 때문에 말문이 막혔다. 부장이 내 원고를 계 다가 나의 이름을부른다.”저…현세씨…””네. 세상을떠 받치는 사람…””요즘 독자들은 이런 공상학 같은 소설보다는, 액션물을 더 좋
아해요…그래서, 이소설의 결말은 뭔가요?”현세의 원고를 어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결론부터 묻는 부장이다. 첫소설을 썼을 때의 현세였다면, 읽어보라고 겠지만, 써내는소설마다 족족 악평을 받으며 손익분기를 넘지 못하는 소설을 써내 온 그는 이 품이 출판되기를 원했다. 그래서설명했다.”결말은…서로를배척한 사람들, 즉 인간들이 모두 바러스에 감염되요. 이바이러스가 특이한 점은 치료할 수가 없는 바이러스라는 거에요.”현세의 말 고 있던 부장의 눈썹이 한번 꿈틀거린다. 그리고는 한심하다는듯
한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며 말다.”휴우…봐요, 스토리가 평면적이 잖아요…독자들은 좀 더 복잡한걸 좋아한다니까…”할말은 지만, 사람들이 감염물을 즐겨보는 이유는 자신도 소설에서와같이 바이러스에 감염될지도 모른는 공포를 즐기려고 보는 거라 확신한다. 현세는 부장에게 말했다.”제 소설들이 여태 재미 없었는 건 잘 압니다. 저라고 전에 썼던 소설들이 받는 평가를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지금드린 원고 런 안 좋은 평가를 보고서 그것들을 최대한 보완해서 쓴 작품입니다. 소설로 내주시길 부탁드립다. 제 소설가로서의 이름을 걸고 부탁드립니다.”부장에게 마지막으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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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전하고 그대로 출간에서 나왔다. ‘난 소설화를위한 최선의 노력을 했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현세는그의 집으 걸음을 옮겼다.현세가 처음 썼던 소설 ‘마지막 사랑’의 원고를 조금 읽어보더니 명작이라 말하 쾌히 출간을 해 준 곳, 현재나의 직장이 된 곳인 ‘창작집단 날개’는 현세의 집에서 초등학교방향로 세워진 육교 하나만 건너, 조금만 초등학교 쪽으로 걸어가면 현세의 집이 있는 3층 빌라가 다. 집에 가기 위해 초등학교 쪽으로 지어져 있는 육교위를 지나간다. 육교의 반대편에서는 사들이 저마다의 이
\유로 몇몇은 서둘러 현세의 집과는 반대편에 있는목적지를 향해 뛰었고, 몇몇 긋하게 걸었으며, 몇몇은육교아래를 달리는 차들을 보고 있다. 하늘도 더할 나위 없이 높고 푸다. 마치 방금 출간부장에게 전하고 나온 현세가 쓴 소설이 출간되고, 현세의첫 소설 만큼의 인를 끌 것을 하늘이 미리 축하한다는 듯한 날씨다. 현세는 이렇게 좋은 생각을 하며안 좋은 일이 어날수가 없을 것만 같은 날에,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그의 집을 향해 느긋하게 걸었다. 현세는 출간부장에게 치료할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지고, 이 바이러스앞에서 인간의 이심을 서술한 소설 원고를 내밀고는, 평상시보다 일찍 회사에서 퇴근했다. 그의 집은 회사와 육하나 정도 떨어져있다. 그는 평소에, 아니, 이 회사에 첫 소설을 내민 뒤부터, 아니 이 회사에
전작가로 취직을 권유 받은 후부터, 그는 매일을아침에 눈뜨면 이 회사에 가려고 육교를 건넜고, 근할 시간이 되면 다시 육교를 건너 그의 집으로 갔다. 지금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하는 퇴근다. 그가 소설에 대해 이런저런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새 그의 집앞에 도착했다. 그의 집은 작고 은3층 빌라이다. 그는 낡고 좁은 빌라 건물에 들어가서 거실을 지나,
